
마이클 투히그 _클라리사 옹 지음
최근...아니 꽤 오래전부터 요상한 강박에 싸여 있었다.
뭐가 어떻게 불안하고 뭐가 어떻게 완벽주의자로서 살아가고 있는지 확실하진 않지만
자각은 하고있는 그런 상태였다.
나는 그런 내가 문제가 있다고 느끼면서도 정확하게 " 나는 완벽주의자" 라던가 "나는 완벽해야하는 강박이 있어"
같은 생각은 하지 않았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이로서 발생하는 부가적인 문제들" 의 경우에 나는 그냥 개별적인-그저 나라는 사람의 고질적인 성향이라고만 생각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책에서 연관지어 말하는 개인의 특성에 대해서 여전히 필요충분 조건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있다.
다만 "완벽주의적 성향을 갖고있는 사람의 경우 무언가 일이 있을때 인식보다는 판단하려는 경향이 클 가능성이 높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무튼, 이 책은 내가 생각하던 스스로의 문제에 대해서, 내 삶에서 느끼던 염증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있었다.
"나는 어떠어떠한 사람이어야만 해"
라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그 이미지에 나를 맞추어가는 삶 말이다.
그로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 채워지지 않는 욕망과 자기혐오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는 책이다.
만약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는것을 추천한다.
책의 분량이 많지 않아서 읽기 쉽기도 하고 이제껏 믿어왔던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다.
나는 내가 근 몇 년간 생각했던 것들이 정리되어있어서 조금 더 일찍 읽었으면 좋았으려나 싶었다.
하지만 동시에 내가 만약 그 시간들이 없었다면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싶다.
또한 나는 이 책을 온전히 받아들이지도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성공한 사업가들은 이 책이 하는 주장의 반대되는 의견을 피력하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이 책은 본인이 할 수 있는 목표-무조건 지킬 수 있는 목표부터 세우라고 한다.
나도 안다. 이것은 그저 무너져버린 사람의 갱생을 위한 것일지 모른다는 것을. 하나하나 차근히 해 나아가라는 뜻 일 것이다.
하지만 너무나도 부족하다.
사업가들은 반대로 쉬지않고 일을 하고 목표를 본인이 할 수 있을것 같은 양의 10배로 잡으라는 말까지 해댄다.
이로서 다시한번 느끼는 것 같다. 성공에 필요한 마인드와 심리학에서 말하는 건강한 마인드는 반대방향을 가리키고 있는것이 아닐까 하고...
내가 계속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은 결국 절충하는 방법 뿐이라는 것이다.
이 책속에 다른 도움되는 말도 있었다. *스마트목표를 세우는 것에 대한 이야기나 본인이 본인을 어떠한 단어로 정의해서 생각하는것을 그만두라는 이야기나 본인이 생각하는 가치를 쫓으라는 이야기 등이 있겠다.
*[스마트 목표란?]
- Specific(구체적)
- Measurable(측정 가능한)
- Achievable(달성 가능한)
- Realistic(현실적)
- Time-bound(기한이 있는)
"SMART는 분명하고 달성 가능하며 전략적인 목표가 구체적인 주요 단계와 메트릭을 정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언젠가 내가 정신과 마음이 더 온전해지고 무언가 이룬사람이 되었을 때 이 두가지 상충되는 문제(사실은 상충된 문제가 아닐 수 있는) 에 대해서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까 궁금해진다.
물론 그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내가 만드는 것이기에...
이 책에 나온 말 대로 현재에 충실하는 방법 밖에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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